콤바인의 특징과 종류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방법으로 생산체계의 기계화가 우선이다. 작물을 재배함에 있어 계획을 수립하고 작물별 작부체계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계화하기 위한 방안 또한 우선이 되어야 한다. 기계화에 가장 중요점이 되어야 하는 것은 재배 작물별 규격화와 표준화일 것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작물별 규격화가 되어 있지 않다면 생산성 제고, 노동력 절감은 이루어 질 수 없을것 이다. 국내보다 해외농업이 기게화에 더욱 적합하다. 규모화 되어 있는 농토와 기기 활용에 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1. 콤바인의 특징

콤바인은 크게 보통형 콤바인과 자탈형 콤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이 자탈형 콤바인을 활용 하고 있으며 자탈형 콤바인은 1966년에 일본에서 처음 개발되어 우리나라에 1970년도에 도입되었다. 콤바인은 작물의 예취, 이송, 탈곡, 선별, 곡물 수확, 주행, 볏집의 후처리 등 다양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농업기계이다.

콤바인은 지속적인 보완과 연구가 거듭되면서 뛰어난 연료 효율 및 작업 효율성의 향상, 진동 및 소음의 감소, 조작성 및 안전성의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최근에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성,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자 제어장치를 채택하여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2. 콤바인의 종류

가. 보통형 콤바인

투입식 콤바인이라고도 하며 작물 전체를 탈곡 장치에 투입하여 탈곡하고 곡립을 선별하는 수확기계이다. 보리, 밀을 위주로 수확했지만 최근에는 이와 비슷한 형태로 벼, 옥수수, 사탕수수등의 수확에도 이용되고 있다. 보통형 콤바인의 예취폭은 2~8m, 기체 무게는 4~10톤으로 대형화 되어 있다.

나. 자탈형 콤바인

수확작업체게를 단순화하여 한꺼번에 작업을 완료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적기에 작업을 마칠 수 없어 수확물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삭부분만 탈곡부를 통과하기 때문에 보통형 콤바인에 비하여 소형 경량이고 소요 동력이 작으며 곡립손실과 곡립손상이 매우 적어 탈립이 어려운 벼에 가장 적합한 수확기 이다. 단점으로는 벼와 보리, 밀 외에는 곡물 수확이 어렵고 작물의 함수율이 높거나 생육 상태가 불균일한 작물에 적합하지 않다.

3. 콤바인의 점검과 정비

점검, 정비의 목적은 고장을 미리 방지함과 동시에 유지비를 절약하고 대기오염 및 소음 등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예방정비는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 정비 등의 보수작업을 하는 것이다. 작업의 시작 전과 종료 후에 운전자가 실시하는 것으로 작업의 안전에도 빼놓을 수 없다. 주된 점검 내용은 각 부의 외관상의 이상 및 동작불량의 발견, 소모품류의 보충 등이 있다. 작업시 주의 사항은 콤바인의 좌측에 서서 기체의 좌측-전방-우측-후방의 순으로 진행하면 점검하기 쉽다.